외교부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 21일 홍콩 페리터미널에서 여권을 포함한 지갑을 도난당해,
해당 영사관에서 긴급 여권을 발행하게 되었고, 정수지 담당관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처음 접수하는 칭찬글이고, 직원 본인께서 극구 이런 글은 사양하셔서
호칭을 어떻게 불러드려야 할지 몰라, 담당관님으로 칭하겠습니다!

당시 여권과 현금 모두, USIM도 모두 도난당하여 정말 앞이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에 해외 USIM을 사용하였는데 배터리, USIM 데이터도 모두 소진하여
영사관은 물론 그 어떤 곳과도 연락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담당관님께서는 가능한
방법을 모두 활용해서 저와 연락이 닿도록 노력해주셨고, 저도 노력 끝에 현지 경찰서의
유선 전화를 통해 영사관과 연락을 하여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제 직업 특성 상 여권이 있어야만 업무를 할 수 있었던 터라, 원활한 경찰 조사를 위해
퇴근시간이 지나고 3~4시간이 넘도록 영사관에서 기다리시면서 저를 배려해주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영사관에 겨우 도착하고,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든 상황에서 담당관님은 저희를
너무나도 편안하게 대해주셨고, 무사히 긴급여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처리해주셨습니다.

당시에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커서 사례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담당관님 업무 특성상도 그렇고, 본인께서 극구 사양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재 무사히 당시 일정을 마치고 잘 귀국해서 다시 여권을 재발급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은 담당관님의 도움과 배려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 역시 이런저런 일로 인해 감사 인사를 전해드리지 못하다가,
지금에서야 뒤늦은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